TV 홈쇼핑 물건값 비싸다/소보원 조사

TV 홈쇼핑 물건값 비싸다/소보원 조사

입력 1998-05-20 00:00
수정 199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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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보다 최고 29% 더 받아

염가판매 광고를 내고 있는 케이블 TV의 홈쇼핑 상품 대부분이 시중 할인점이나 전문상가보다 오히려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9일 ‘39쇼핑’과 ‘LG홈쇼핑’ 채널에서 판매 중인 27종의 상품을 시중가와 비교한 결과 전문상가(용산전자상가)보다 16개 품목이,대형 할인매장보다 13개 품목이 0.6∼29.8%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17개 품목 가운데 2개 상품엔 백화점보다도 높은 가격을 매겼다.

오디오 등 전자제품의 경우 12종의 상품 가운데 전문상가보다 싼 제품은 2종에 불과했으며,‘삼성슈나이더’카메라가 시중가보다 4만원이 많은 57만원에 판매되는 등 카메라 10종은 모두 할인점이나 전문상가보다 비쌌다.압력솥 냄비세트 등 주방용품도 조사대상 5종 가운데 한가지만 시중가격보다 저렴했다.

이런 실정인데도 소비자들은 ‘50%이상 할인’등 파격적인 할인광고를 내거나 TV 화면에 한정판매량을 제시하는 등 업자들의 교묘한 상술 탓에 반이상이 ‘시중가보다 상대적으로 싸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LG홈쇼핑측은 이에 대해 “시중 상점과 달리 홈쇼핑은 택배 서비스를 하는데다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3개월 무이자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가격을 일률적으로 비교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홈쇼핑업의 시장규모는 95년 34억에서 96년 3백35억원,97년 1천5백74억원 등 매년 급팽창했으며 케이블 TV 가입자는 97년 7월말 현재 2백만 가구,올해 말에는 4백5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朴恩鎬 기자>
1998-05-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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