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軍 대학 구내 투입/시위 격화… 수하르토 오늘 급거 귀국

印尼軍 대학 구내 투입/시위 격화… 수하르토 오늘 급거 귀국

입력 1998-05-14 00:00
수정 199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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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연합】 인도네시아의 민주화 개혁을 요구하는 유혈 시위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군병력이 대학구내로 공수됐으며 진압경찰과의 충돌로 시위대원 1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9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9면>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20㎞ 떨어진 대학 도시 족자카르타에서도 이날 5천명의 시위대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외국회사들이 직원과 가족들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화교들도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돌고 있다.

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개발도상 15개국(G15) 회의에 참석중인 수하르토 대통령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4일 급히 귀국할 것이라고 이집트 관리가 이날 밝혔다.

물가앙등을 계기로 재폭발한 이번 5월 시위중 자카르타에서 시민이 폭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격자들은 시위대원 1명이 보안 경찰에게 머리를 구타당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1998-05-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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