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 안팎

국민회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 안팎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8-05-09 00:00
수정 199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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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고건카드’로 필승의지 다지기/“서울전문가 뽑아 경제난 타개” 호소/경제실정 관련 한나라당 집중 성토/한광옥·노무현씨도 “힘 보태겠다” 약속

국민회의가 高建 전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하며 6·4지방선거 출진의 닻을 올렸다.8일 하오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서울시장후보 선출 대의원대회에서 高 전 총리는 대의원 1천345명의 만장일치 박수 속에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됐다.

이날 대회는 당의 단합을 통한 필승의지를 다지는 한편,환란(換亂)공방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집중 성토하는 대야(對野)공세의 장(場)이 됐다.행사에는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당 지도부의 절충을 통해 중도하차한 韓光玉·盧武鉉 부총재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자민련 金龍煥 수석부총재가 참석해 高후보에게 힘을 보탰다.특히 韓·盧부총재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4차례나 등단,高후보와 손을 맞잡고 필승을 위한 당의 결속을 다짐했다.

실업사태등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식전행사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사물놀이로 가름할 정도로 대회는 지극히 검소하게 진행됐다.서울시청사를 본 뜬 단상의 배경세트가 국민회의의 필승의지를 웅변했다.

高후보는 후보추대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경제회생이냐,좌절이냐를 가르는 국운이 걸려 있다”며 “‘서울전문가’로서 이번 선거에서의 압승을 통해 국민의 정부가 소신있게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高후보 추대에 앞선 내빈들의 축사는 대회장을 한나라당 성토장으로 바꿔놓았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은 지난 5년간의 실정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후안무치하게도 경제난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金泳三 전 대통령은 반드시 경제청문회에 나와 자신의 실정을 국민앞에 고백해야 하며,이를 외면할 경우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망가진 경제를 수습하려고 밤낮없이 뛰어다닐 때는 잘한다며 등을 두드리더니 선거에 출마한다니까 이제와서 책임 운운하고 있다”고 金 전 대통령을 비난한 뒤 “내각제도 아닌데 대통령이 세번이나 지시한것을 외면할 장관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陳璟鎬 기자>
1998-05-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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