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정리 국경시장 韓國 상품 거래 시작

北 원정리 국경시장 韓國 상품 거래 시작

입력 1998-05-04 00:00
수정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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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00명 수만弗 거래/거래 종류·규모 계속 증가

【베이징 연합】 중국과 북한이 지난해 6월 공동으로 개설한 원정리 국경무역시장에는 금년들어 한국,러시아 등 제3국 상품이 중개무역 형식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3일 베이징에 배달된 延邊日報 29일자가 보도했다.

延邊日報는 1면에 게재한 르포기사를 통해,한국 및 러시아 상품의 원정리시장 진입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하고 이같은 제3국 상품의 진입 덕분에 상품의 종류와 교역액이 부단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 시장에서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과 북한 나진지역의 주민들에게만 장사가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헤이룽장(黑龍江)성,광저우(廣州),창춘(長春) 등 다른 지방의 상인들도 의류,신발,가전제품 등 수요상품을 훈춘 상인들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북한에서도 청진,평양 등의 상인들이 같은 방법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에는 장날마다 하루 300∼400명의양국 주민들과 100여대의 차량이 진입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중국측 주민 360여명이 런민삐(人民幣) 59만위앤(元,약 7만1천340달러)어치의 상품을 갖고 시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998-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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