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이석용·방송인 박원홍씨 영입/입당식 갖고 환영… 연쇄탈당 제동 기대
한나라당이 가뭄끝에 단비를 맞았다.李奭鎔 안양시장과 한국방송공사 심야토론 사회자 출신의 朴源弘씨가 24일 한나라당에 입당했기 때문이다.대선패배 이후 모양새를 갖춘 입당식은 처음이다.
당 소속 의원과 자치단체장 등의 탈당 행렬로 ‘고개를 숙였던’ 한나라당이 오랜만에 원군(援軍)을 만나 어깨를 편 셈이다.특히 李시장의 입당은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12명이 탈당한 뒤끝이라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 기자실에 들러 입당의 변을 밝혔다.사무처당직자 50여명이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는 등 당사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가 탈당했던 무소속의 李시장은 “안양시 발전을 위해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시의원과 뜻을 같이해 협의·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朴씨도 “국민 기대와 시대 소명을 감안,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 한나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갈등구조와 국정난맥상이 심화되면서 탈당 도미노 현상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의원총회에서 탈당설이 나돌던 朴柱千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전혀 탈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朴贊玖 기자>
한나라당이 가뭄끝에 단비를 맞았다.李奭鎔 안양시장과 한국방송공사 심야토론 사회자 출신의 朴源弘씨가 24일 한나라당에 입당했기 때문이다.대선패배 이후 모양새를 갖춘 입당식은 처음이다.
당 소속 의원과 자치단체장 등의 탈당 행렬로 ‘고개를 숙였던’ 한나라당이 오랜만에 원군(援軍)을 만나 어깨를 편 셈이다.특히 李시장의 입당은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12명이 탈당한 뒤끝이라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 기자실에 들러 입당의 변을 밝혔다.사무처당직자 50여명이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는 등 당사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가 탈당했던 무소속의 李시장은 “안양시 발전을 위해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시의원과 뜻을 같이해 협의·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朴씨도 “국민 기대와 시대 소명을 감안,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와관련 한나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갈등구조와 국정난맥상이 심화되면서 탈당 도미노 현상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의원총회에서 탈당설이 나돌던 朴柱千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전혀 탈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朴贊玖 기자>
1998-04-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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