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보수 수준 고민되네/전경련 486개사 조사

사외이사 보수 수준 고민되네/전경련 486개사 조사

권혁찬 기자 기자
입력 1998-04-21 00:00
수정 199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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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결정 못했다”… 전례·논의 없어 애로/대개 사내이사 40%선… “지급방식도 문제”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외이사의 보수수준 및 지급방법 결정에 고심하고 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상장법인 646개사를 대상으로 사외이사제 도입 및 운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응답한 486개 기업은 올해 각사 평균 1.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내년에는 2배가 늘어난 2.6명을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법인 757개사를 기준으로 할 때 사외이사수는 2천명 가량이 될 것으로 전경련은 추산했다.

올해 선임한 사외이사의 대우에 대해서는 66.8%가 사내이사 보수의 40.4%를 지급할 계획이지만 33.2%는 여전히 보수수준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보수 지급방법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44.1%에 이르렀다.

사외이사의 책임 등에 대한 질문에서는 89.4%가 사내 이사와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10.6%만이 사외이사의 연대보증 책임을 면제해 주는 등 책임을 덜어주고 있다.

또 사외이사 도입 등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이사회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등기이사수를 지난 해의 사 별로 9.7명에서 9.1명으로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보수,책임,권한 등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사외이사제가 도입되는 바람에 기업들이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權赫燦 기자>
1998-04-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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