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光玉 “경선·TV토론 불사”

韓光玉 “경선·TV토론 불사”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8-04-21 00:00
수정 1998-04-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장후보 자신감 피력 전격 기자간담/“국민적 이벤트 통해 지지율 높일 터” 기세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가 서울시장선거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나섰다.20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그는 우선 서울시장후보의 당내 경선을 기정사실화했다.한발 나아가 TV토론도 필요하면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韓부총재는 19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그의 자신감에는 金대통령의 의중도 깔려있다고 여겨진다.

韓부총재는 그동안 단일후보를 추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해왔다.韓부총재가 생각을 바꾼 것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안팎의 움직임 때문으로 추측된다.최근 당내에서는 서울시장후보의 외부인사 영입설(說)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그의 인지도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교체론의 골자다.또 국민통합통합추진회의 출신 金元基 상임고문이 金대통령에게 같은 통추(統推) 출신인 盧武鉉 부총재가 경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韓부총재로서는 경선을 받아들임으로서 盧부총재와 서울시장후보 영입설을 방어하는 공동전선을 구축할 수 있는데다,자신이 평생 받들어온 金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그가 다소의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TV토론을 받아들일 뜻을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경선 날짜는 5월1일로 잡혀 있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단 맞아… ‘의원 외교’ 본격 시동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의장접견실에서 말레이시아 켈란탄주정부의 다토 모하메드 파즐리(Dato’ Dr Mohammed Fadzli) 부주총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이달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맞이한 첫 해외 대표단 공식 접견이다. 시의회는 아세안(ASEAN)의 핵심 파트너인 말레이시아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지방의회 차원에서 한층 더 공고히 다지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임 의장은 대표단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최근 양국 정상회담 등으로 활발해진 한-말레이시아 외교 협력의 기조가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로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는 대표단의 주요 관심사인 기술직업교육과 관련, 서울시가 역점 추진 중인 ‘서울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의 인재 양성 시스템이 집중 소개됐다. 아울러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와 연계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우수사례들이 공유돼 대표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임 의장은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곧 시작될 켈란탄주 장학생들의 한국 유학
thumbnail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단 맞아… ‘의원 외교’ 본격 시동

韓부총재 진영은 경선이 위험부담도 있지만 국민적 이벤트로 관심을 모을 경우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韓부총재도 이날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한 시사주간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경선이 지지도에 더욱 불을 붙일 것”이라며 기세를 올렸다.<徐東澈 기자>

1998-04-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