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지역에 이웃한 안산시의 납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7일 “지난해 안산시의 납 평균 오염도는 0.5075 ㎍/㎥로 우리나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모여있는 여천지역 납오염도 0.0154㎍보다 3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전지와 축전지 등의 합금재료로 쓰고 있는 납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몸에 흡수되면 뼈속에 축적되면서 빈혈과 요통 등 납중독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물질이다.
특히 시화지역에서 악취오염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해 3/4분기의 안산지역납 오염도는 0.6922㎍으로,울산의 0.0688㎍보다 무려 10배 가량 높았다.이처럼 안산지역의 납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서울지역에 있던 도금과 피혁,염색공장 등 712개 업체들이 반월공단에 집단 이주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화공단에 있는 601개의 기계 및 산업용 화학공장도 안산지역의 납오염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환경부는 7일 “지난해 안산시의 납 평균 오염도는 0.5075 ㎍/㎥로 우리나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모여있는 여천지역 납오염도 0.0154㎍보다 3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전지와 축전지 등의 합금재료로 쓰고 있는 납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몸에 흡수되면 뼈속에 축적되면서 빈혈과 요통 등 납중독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물질이다.
특히 시화지역에서 악취오염 사고가 일어났던 지난해 3/4분기의 안산지역납 오염도는 0.6922㎍으로,울산의 0.0688㎍보다 무려 10배 가량 높았다.이처럼 안산지역의 납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서울지역에 있던 도금과 피혁,염색공장 등 712개 업체들이 반월공단에 집단 이주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화공단에 있는 601개의 기계 및 산업용 화학공장도 안산지역의 납오염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8-04-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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