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大學 한총련 중추세력으로/학생 운동권 지역별 재편

영남권 大學 한총련 중추세력으로/학생 운동권 지역별 재편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1998-04-07 00:00
수정 199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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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부산 등 대부분대 NL 강경파가 장악/전통적 강성 광주·전남지역은 온건 ‘변신’

새 정부 출범이후 학생 운동권이 지역에 따라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총학생회장 선거를 끝낸 전국의 159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지금까지 민족해방(NL)계열의 강경파가 주류를 이뤘던 광주·전남 지역 대학에서 비운동권 및 NL 온건파와 민중민주(PD)계열 총학생회장들이 대거 당선됐다.

반면 그동안 비교적 온건했던 경남·북 지역 대학은 상당부분 NL 강경파가 득세했다.한국대학총학생회가 오는 10일 대구 영남대에서 제6기 대의원 대회를 갖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고 있다.

현재 NL 강경파가 장악한 곳은 경북대 부산대 경산대 영남대 동아대 계명대 등 경남·북 대부분과 외국어대 경기대 국민대 동국대 한양대 인천대 등 30개 대학이다.

경희대 중앙대 세종대 숭실대 등과 전남대 전북대 등 23개 대학에서는 NL계 온건파에서 총학생회장을 냈다. 민중민주 계열은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건국대 서강대등 23개 대학이다.

83개 대학에서는 비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장이 당선됐다.여기에는 광주대 조선대 광주동신대 호남대 군산대 등으로 호남지역 대학이 적지않다.

과격한 학생 운동을 이끌던 조선대와 전남대에서도 온건파 학생회장이 당선됐다.<朴賢甲 기자>
1998-04-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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