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사은품을 미끼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아 집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납치협박 전화를 해 금품을뜯으려 한 李鍾卓씨(32·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갈미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씨는 지난 달 30일 하오 2시쯤 서울 강남구 S초등학교 6학년 교실앞 복도에서 李모군(13)에게 설문지를 주며 “전화번호와 가족사항 등을 적어주면 게임용CD를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속여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李군 집에 “3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를 납치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하는 등 지금까지 강남 일대 초·중학교를 돌며 학부모 12명으로부터 금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趙炫奭 기자>
李씨는 지난 달 30일 하오 2시쯤 서울 강남구 S초등학교 6학년 교실앞 복도에서 李모군(13)에게 설문지를 주며 “전화번호와 가족사항 등을 적어주면 게임용CD를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속여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李군 집에 “3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를 납치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하는 등 지금까지 강남 일대 초·중학교를 돌며 학부모 12명으로부터 금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趙炫奭 기자>
1998-04-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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