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을 이끌 새 위원장에 현총련 의장 출신의 李甲用씨(40)가 선출됐다.
민주노총은 31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세계일보사 부설 국제연수관에서 제10차 대의원대회를 갖고 임기 3년의 민주노총 제2기 위원장에 李甲用 후보를 선출했다.
재적 대의원 399명중 381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李후보는 189표를 획득,176표를 얻은 鄭甲得 후보(40)에 앞섰으나 과반수 확보에 실패,이어 실시된 李후보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전체 318표중 205표의 찬성으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李위원장은 지난 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골리앗 투쟁 비상대책위 의장(89년),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93년),현총련 의장(94년) 등을 지냈다.
李위원장은 “임기 3년의 위원장직을 1년동안 수행한 뒤 사퇴, 직선제로 새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제안하고 “앞으로 고용안정 쟁취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조직 정비가 끝나는 1∼2개월후 전국적인 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姜忠植 기자>
민주노총은 31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세계일보사 부설 국제연수관에서 제10차 대의원대회를 갖고 임기 3년의 민주노총 제2기 위원장에 李甲用 후보를 선출했다.
재적 대의원 399명중 381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李후보는 189표를 획득,176표를 얻은 鄭甲得 후보(40)에 앞섰으나 과반수 확보에 실패,이어 실시된 李후보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전체 318표중 205표의 찬성으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李위원장은 지난 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골리앗 투쟁 비상대책위 의장(89년),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93년),현총련 의장(94년) 등을 지냈다.
李위원장은 “임기 3년의 위원장직을 1년동안 수행한 뒤 사퇴, 직선제로 새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제안하고 “앞으로 고용안정 쟁취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조직 정비가 끝나는 1∼2개월후 전국적인 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姜忠植 기자>
1998-04-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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