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26일 “기업 주식의 5%도 보유하지 못한 재벌총수와 그 가족들이 기업경영을 좌우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중 상법을 개정,경영 투명성 제고차원에서 사외감사제도와 주주총회 이사선출시 누적투표제 도입을 99년부터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金의장은 “사외감사제도와 누적투표제가 새정부 출범전의 비상경제대책위 추진 방안에서 누락된 것은 개혁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라면서 “이미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 주주총회를 마친 만큼 내년부터 누적투표제와 사외감사제도를 도입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3자 인수 등 ‘기아’ 문제와 관련,“金대통령은 각 부처 순회업무보고에서 한보,기아,한라그룹 문제를 우선 조기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말해 기아문제의 조기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金의장은 또 현재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 금융구조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금리가 15% 선으로 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吳一萬 기자>
金의장은 “사외감사제도와 누적투표제가 새정부 출범전의 비상경제대책위 추진 방안에서 누락된 것은 개혁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라면서 “이미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 주주총회를 마친 만큼 내년부터 누적투표제와 사외감사제도를 도입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3자 인수 등 ‘기아’ 문제와 관련,“金대통령은 각 부처 순회업무보고에서 한보,기아,한라그룹 문제를 우선 조기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말해 기아문제의 조기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金의장은 또 현재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 금융구조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금리가 15% 선으로 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吳一萬 기자>
1998-03-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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