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홍콩·워싱턴 AFP 연합】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국내의 높은 저축률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하지 못해 투자재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25일 지적했다.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98년도 세계금융개발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태국 등은 90년대들어 투자의 질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의 쾅우준 분석가는 “최근의 경험은 투자의 절대량이 아니라 투자의 질이 투자의 효과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원인을 분석한 이 보고서는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이 금융위기의 직접적 원인이며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분석가들은 한국·말레이시아·태국 등은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의 저축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GDP 40%에 달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했으며,대부분 단기자금인 외국자본이 일거에 빠져나가면서 지난해 금융 위기를 초래한 하나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1998-03-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