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외자산 곧 매각

대우 해외자산 곧 매각

입력 1998-03-26 00:00
수정 199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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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카작텔레콤 지분 전량 처분협상 마무리

(주)대우가 지난해 1억달러에 인수했던 카자흐스탄 국영전화회사 카작텔레콤사를 매각한다.

(주)대우는 지난해 6월 매입한 카작텔레콤의 지분 40%를 전량 외국업체에 매각키로 하고 현재 마무리 협상을 진행중이며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카작텔레콤의 매각대금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부문에 대한 투자확대와 생산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우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규모 해외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주)대우가 협상중인 카작텔레콤의 지분 매각가격은 인수가격을 훨씬 능가하는 1억5천만달러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매각협상 파트너는 상호간 합의에 따라 당분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카작텔레콤은 현지 장거리전화 및 국제전화의 독점권을 보유한 기간통신업체로 연간 매출액은 5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朴希駿 기자>
1998-03-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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