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원 판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13일 이순호 변호사(38·구속)의 사건수임장부에 이름이 올라 사건소개 경위서를 검찰에 제출한 판사 13명 가운데 6명이 구체적인 소명을 하지 않음에 따라 곧 이들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현직 판사 6명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 소개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다음 주중 계좌추적 결과 등을 봐가며 이들에 대한 조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변호사로부터 실비를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아 대법원의 징계 대상에 오른 판사 9명에 대해서도 다음 주부터 대가관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박은호 기자>
검찰 관계자는 “전·현직 판사 6명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 소개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다음 주중 계좌추적 결과 등을 봐가며 이들에 대한 조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변호사로부터 실비를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아 대법원의 징계 대상에 오른 판사 9명에 대해서도 다음 주부터 대가관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박은호 기자>
1998-03-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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