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자녀 대상 외국어 무료 강좌/정진학원 새달부터

실직자·자녀 대상 외국어 무료 강좌/정진학원 새달부터

입력 1998-03-07 00:00
수정 199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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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자와 정리해고자에게 무료로 외국어를 가르쳐 드립니다’

서울 노량진 전철역 앞 입시전문 정진학원(원장 오창교)이 IMF 사태로 실직한 ‘고개숙인 가장들’을 위해 무료 외국어강좌를 마련했다.실직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수강료의 일부나 전액을 면제해 준다.

학원측이 마련한 강좌는 영어 2개 반과 일어 중국어 불어 각 1개 반씩 모두 5개 반에 400명에 이른다.다음달 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오 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7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하오 4시까지는 취업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교실 1개를 ‘만남의 장’으로 개방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청때 퇴직증명서와 주민등록증 사본,사진 1매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학원측은 실직자 자녀중 대학수학능력시험 250점 이상 학생은 수강료의 50%를,300점 이상은 전액을 면제해 주며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 원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를 위해 애쓰시다가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은 분들에게 재취업때까지 효과적인 재충전 기회를 드리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문의 814­5534<김명승 기자>
1998-03-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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