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DJ에 손짓

‘뮤지컬 명성황후’ DJ에 손짓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8-03-07 00:00
수정 1998-03-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출자·출연진 등 김 대통령에 관람 요청/“100년전과 현재 상황 비슷… 교훈 됐으면”

‘명성황후’가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출자와 출연진은 5일 저녁 출입기자들과 공연을 보러온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에게 “김대통령이 꼭 한번 관람하기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아마도 김대통령을 통해 명성황후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찬사를 받은 ‘최고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해보려는 것이 제작진의 우선적인 바램일 것이다.

그러나 연출자인 윤호진씨는 “100년전과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이 이렇게 똑같을 수 없다”면서 위기상황에 대한 체감지수를 확인하길 바라는 시각을 표출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국민회의 관계자들도 “국내에서 정치공방에만 매달릴 시기가 아니라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한나라당측에서 단체로 공연을 관람,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경제위기 극복과 정치혼란 수습에 여념이 없다.잠시 여유를 갖고 역사를 돌아보면 국난 극복의 따른 지혜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김대통령은 원래 문화애호가이기도 하다.그러나 그런 여유마저도 야당의 힐난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현재의 정국상황이다.100년의 시간을 초월한 김대통령과 명성황후의 만남이 이뤄질 것인지 관심거리다.<이도운 기자>

1998-03-07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