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인권 차원 처리”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6일 청와대에서 취임식 참석차 방한중인 폰 바이츠체커 전 독일 대통령 등 12개국 79명의 전직 국가원수급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우리의 IMF체제 극복 노력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일,한·중 관계 개선 등 해당 국가들과의 우호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다케시다·나카소네 일본 전 총리들과의 면담에서 일본측의 어업협정 파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군대위안부 보상문제는 여러나라가 납득할 수 있는 인권문제 차원에서 다뤄 줄 것을 요청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또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앞서 일본의 아키히토 국왕 등 양국 국가수반의 상호 방문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중국 강택민 국가주석과 러시아 옐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양승현·오일만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6일 청와대에서 취임식 참석차 방한중인 폰 바이츠체커 전 독일 대통령 등 12개국 79명의 전직 국가원수급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우리의 IMF체제 극복 노력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일,한·중 관계 개선 등 해당 국가들과의 우호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다케시다·나카소네 일본 전 총리들과의 면담에서 일본측의 어업협정 파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군대위안부 보상문제는 여러나라가 납득할 수 있는 인권문제 차원에서 다뤄 줄 것을 요청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또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에 앞서 일본의 아키히토 국왕 등 양국 국가수반의 상호 방문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중국 강택민 국가주석과 러시아 옐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양승현·오일만 기자>
1998-0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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