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집무실·침실 소개
김영삼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부인 이희호 여사는 17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청와대 안주인인 영부인 인수인계 준비를 했다.이날 오찬은 본관 식당에서 한식을 메뉴로 낮 12시10분에 시작,1시간여만에 끝났다.오찬후 손여사는 이여사에게 청와대 시설들을 구경시켰다.손여사와 이여사는 손을 꼭 잡고 이동,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여사는 우선 본관에 있는 영부인 집무실로 이여사를 안내했다.이어 관저로 자리를 옮겨 침실 등 내부를 자상하게 소개했다.이여사는 지난해말 대선직후 김당선자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침실까지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여사가 “관저에 도배를 못해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하자 이여사는 “괜찮습니다.깨끗한데요”라고 화답했다.
손여사와 이여사는 관저안의 화단도 살펴봤다.노란 꽃이 핀 것을 보고 모두 “꽃을 참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여사는 하오 1시50분 청와대를 떠났다.이에 앞서 이여사는 손여사에게 난화분을 선물했다.<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부인 이희호 여사는 17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청와대 안주인인 영부인 인수인계 준비를 했다.이날 오찬은 본관 식당에서 한식을 메뉴로 낮 12시10분에 시작,1시간여만에 끝났다.오찬후 손여사는 이여사에게 청와대 시설들을 구경시켰다.손여사와 이여사는 손을 꼭 잡고 이동,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여사는 우선 본관에 있는 영부인 집무실로 이여사를 안내했다.이어 관저로 자리를 옮겨 침실 등 내부를 자상하게 소개했다.이여사는 지난해말 대선직후 김당선자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침실까지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여사가 “관저에 도배를 못해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하자 이여사는 “괜찮습니다.깨끗한데요”라고 화답했다.
손여사와 이여사는 관저안의 화단도 살펴봤다.노란 꽃이 핀 것을 보고 모두 “꽃을 참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여사는 하오 1시50분 청와대를 떠났다.이에 앞서 이여사는 손여사에게 난화분을 선물했다.<이목희 기자>
1998-0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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