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문답

서청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문답

입력 1998-02-17 00:00
수정 1998-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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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늪 탈출 당활력 되살린다”/지도부 경선 필요… 여 독선 막을것

16일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서청원 의원은 기자실에 들러 “능력에 벅차 많은 고민을 했으나 어려울때 당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당인의 도리라 생각했다”고 밝히고 “당이 대선패배의 늪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풍쇄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당풍쇄신의 의미는.

▲당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정체성을 되찾겠다는 뜻이다.당헌·당규에 의한 직분을 충실히 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언제 제의받았나.

▲지난 3일 조순 총재로부터 받았다.그때 다른 정치적 구상도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으며,3일후 수락의사를 전했다.

­3월 전당대회와 지도부경선은.

▲축제로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민주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도부 경선이 필수적이다.구체적인 사안은 실무진의 보고를 받고 결정할 방침이다.

­대여관계는.

▲여권이 IMF를 핑계로 전횡과 독선을 일삼으면 깊은 태클로 막아나가겠다.

6.3세대인서총장은 11대때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언론인 출신으로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이며 여당 시절 정무장관과 원내총무를 맡으면서 정치조정역을 잘 수행했고,정치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이선화 여사(53)와 1남1녀.<한종태 기자>
1998-02-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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