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포철 민영화 검토/인수위,김 당선자에 보고

한통·포철 민영화 검토/인수위,김 당선자에 보고

입력 1998-02-11 00:00
수정 199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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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는 10일 공기업 경영혁신방안과 관련,4대공기업(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통신,한국중공업)과 포철,국정교과서 등 상업성이 높은 기관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인수위는 특히 외환확보를 통해 국제통화기금 체제를 조기에 극복하고 국내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4대공기업 등의 주식을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주재한 전체회의에서 “공기업과 관련 산업의 성격을 감안,공기업 유형을 ▲상업성이 높은 민영화대상기관 ▲상업성이 높으나 민영화가 곤란한 기관 ▲정부업무대행기관 등으로 재분류해 기관별 특성에 따른 민영화방식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인수위는 민영화가 곤란한 철도청,우정사업,한전,공항공단 등에 대해서는 공사화 추진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인수위는 공기업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영화 이전에도 전력·가스·토지개발 등의 부문에 대해 민자유치 등 경쟁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박찬구 기자>

1998-0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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