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 경희대서 명예 경박

김 당선자 경희대서 명예 경박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8-02-10 00:00
수정 1998-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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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경영대학원·70년 대학원 수료/두 아들·며느리도 동문… 각별한 인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취임식을 이틀 앞 둔 오는 23일 경희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는다.부인 이희호 여사는 경희대가 인류문화의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대학장을 받는다.

경희대는 9일 “김당선자가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연한 이론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여사는 여성인권신장 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김당선자는 경희대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67년 경희대 경영대학원 최고지도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70년에는 일반대학원 경제학과 연구과정을 마쳤다.

장남 홍일씨(국민회의 의원)와 차남 홍업씨는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큰 며느리와 둘째 며느리는 모두 사범대 외국어교육과 출신이다.

경희대 설립자이며 경희학원장인 조영식 박사(77)와의 친분도 두텁다.

경희대는 98학년도 대학원 및 학부 졸업식을 오는 23일 함께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김당선자의 참석에 따른 경호 및 의전문제를 감안,학부 졸업식을 20일로 앞당겼다.<이지운 기자>
1998-0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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