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환란 방어 실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외환위기에 대한 재경원의 책임과 관련,▲기업의 과다한 차입 경영과 부실채권을 방치하고 ▲종금사의 외환업무를 허용하고도 감독을 소홀히 했으며 ▲기아사태를 장기간 방치,대외신인도를 추락시켰고 ▲환율 평가를 적기에 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위의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재경원으로부터 지난해말의 외환위기 대응상황을 보고 받은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에대한 감사원의 중점감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8면>
재경원의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은 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말 외환위기가 닥쳤으나 자체 힘만으로 막을 수 있다고 판단,가용 외환보유액을 풀어 환율방어에 나섰다가 실패했다”면서 “11월7일에야 처음으로 환율방어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IMF 구제금융 신청을 검토했다”고 말했다.<이도운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외환위기에 대한 재경원의 책임과 관련,▲기업의 과다한 차입 경영과 부실채권을 방치하고 ▲종금사의 외환업무를 허용하고도 감독을 소홀히 했으며 ▲기아사태를 장기간 방치,대외신인도를 추락시켰고 ▲환율 평가를 적기에 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위의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재경원으로부터 지난해말의 외환위기 대응상황을 보고 받은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에대한 감사원의 중점감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8면>
재경원의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은 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말 외환위기가 닥쳤으나 자체 힘만으로 막을 수 있다고 판단,가용 외환보유액을 풀어 환율방어에 나섰다가 실패했다”면서 “11월7일에야 처음으로 환율방어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IMF 구제금융 신청을 검토했다”고 말했다.<이도운 기자>
1998-01-3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