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한국협상안 긍정 반응/뉴욕 외채협상

채권단,한국협상안 긍정 반응/뉴욕 외채협상

입력 1998-01-23 00:00
수정 1998-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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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수준 상호협의 결정방식 제시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국의 외환협상단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일본·유럽 등 10개국 14개 국제채권은행단과의 1차 협상을 갖고 단기외채의 만기 연장문제 등 외채구조 조정방안을 공식 제의했다.<관련기사 6면>

양측은 23일 상오2차 협상을 속개,구체적인 방안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국 외환협상단의 김용환 수석대표는 “오늘 협상에서는 올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금융기관의 단기부채 2백50억달러 정도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측안이 제시됐으며 채권은행단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정부의 지급보증 범위는 국회의 동의를 얻은 2백억달러 내외이며,금리문제는 양측이 추후 협의,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측은 금리 결정방식과 관련,J.P.모건은행이 제시한 국제입찰 방식은 금리부담이 높아 외환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상호협의해서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네고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8-01-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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