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료혜택 제공 미끼/인권·여성단체 강력 반발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페루정부가 지난해 빈곤층 여성 10만명을상대로 집단적인 불임수술을 시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수술 대상은 대체로 안데스 산간마을에 사는 문맹상태의 주민.문제는 시술규모 외에 보건요원이 이들을 사탕발림으로 꼬여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수술을 했다는데 있다.
지금까지는 가톨릭교회가 산아제한정책에 대한 주된 성토세력이었으나 이번 사태에는 각종 여성단체 및 야당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페루 일간 ‘엘 코메르시오’는 최빈곤층 거주지역을 취재한 결과 정부가 식품,의료혜택 제공을 미끼로 동의를 받아냈다면서 보건요원이 주민들에게 “아이를 많이 갖기를 원하냐”고 묻고 “아니다”라고만 하면 수술동의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인권침해와 다름없는 보건당국의 행위에 대해 정부는 잘못을 일부 시인하면서도 산아제한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입장이다.지난해 부부 90만쌍을 원하지 않는 임신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며 여성 10만명,남성 1만명에 대해불임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피임약 3백만정과 콘돔 1천만개를 보급했다는 것. 페루 정부의 산아제한은 시술 대상자의 동의와 관련한 인권문제 외에 다른 문제도 안고 있다.대상자 가운데는 수술을 받고 사망하는 사람도 발생했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인은 수술을 받고나서 집에 와 일어나지도 못하고 10일이 지나 사망하고 말았다.이밖에도 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정부는 이런 문제와 관련,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지탄을 받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페루정부가 지난해 빈곤층 여성 10만명을상대로 집단적인 불임수술을 시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수술 대상은 대체로 안데스 산간마을에 사는 문맹상태의 주민.문제는 시술규모 외에 보건요원이 이들을 사탕발림으로 꼬여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수술을 했다는데 있다.
지금까지는 가톨릭교회가 산아제한정책에 대한 주된 성토세력이었으나 이번 사태에는 각종 여성단체 및 야당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페루 일간 ‘엘 코메르시오’는 최빈곤층 거주지역을 취재한 결과 정부가 식품,의료혜택 제공을 미끼로 동의를 받아냈다면서 보건요원이 주민들에게 “아이를 많이 갖기를 원하냐”고 묻고 “아니다”라고만 하면 수술동의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인권침해와 다름없는 보건당국의 행위에 대해 정부는 잘못을 일부 시인하면서도 산아제한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입장이다.지난해 부부 90만쌍을 원하지 않는 임신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며 여성 10만명,남성 1만명에 대해불임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피임약 3백만정과 콘돔 1천만개를 보급했다는 것. 페루 정부의 산아제한은 시술 대상자의 동의와 관련한 인권문제 외에 다른 문제도 안고 있다.대상자 가운데는 수술을 받고 사망하는 사람도 발생했다.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인은 수술을 받고나서 집에 와 일어나지도 못하고 10일이 지나 사망하고 말았다.이밖에도 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정부는 이런 문제와 관련,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지탄을 받고 있다.
1998-01-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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