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인 GNP 6천달러 될수도

올 1인 GNP 6천달러 될수도

조명환 기자 기자
입력 1998-01-09 00:00
수정 1998-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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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민간경제연 마이너스 성장 예상/달러 환율은 1,300∼1,400원 적정선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영향으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년만에 1만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6천600달러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우리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1.3%의 축소 성장을 하고 원­달러환율은 연평균 1달러당 1천378원으로 작년보다 45% 평가 절하될 것으로 전망,1인당 국민소득이 6천988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금년에 IMF가 제시한 거시정책 프로그램대로 통화증가율이 운용될 경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0%,원­달러환율은 1천300원으로 전망돼 1인당 국민소득은 7천363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도 1인당 국민소득은 최저 6천613달러,최고 8천34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외환위기의 해소가 지체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2.2%,원­달러 환율은 1천400원,위기가 조기에 해소될 경우에는 성장률이 2.9%,원­달러환율이 1천15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인당 국민소득은 90년 5천883달러에서 91년 6천745달러,92년 6천988달러,93년 7천484달러,94년 8천467달러에 이어 95년 1만37달러로 처음 1만달러를 넘어섰다.96년 1만548달러까지 증가한 1인당 국민소득은 작년에 대기업 부도사태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IMF 한파로 2년만에 다시 1만달러 미만인 9천달러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조명환 기자>
1998-01-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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