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료 15일부터 500원/좌석은 1000원으로 인상

시내버스료 15일부터 500원/좌석은 1000원으로 인상

입력 1998-01-07 00:00
수정 1998-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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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요금이 15일부터 일반버스는 430원에서 500원,좌석버스는 850원에서 1천원,직행좌석 및 공항버스는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오른다.

290원인 중·고생 요금은 340원,170원인 초등학생 요금은 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서울시는 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유가인상과 시민부담을 고려해 이같이 올리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2월1일부터 시민들이 버스카드를 구입시 1천500원을 예치하고 카드 반납시 되돌려 받는 ‘버스카드 예치금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버스카드가 6백만장 가량 공급되는 오는 3∼4월부터 토큰제를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

성흠제 서울시의원, 공공서비스 예약 공정성 강화… 제도적 관리 근거 마련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서비스 예약 과정에서 매크로 등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예약 문제가 반복되며, 시민들의 불편과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제도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23일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공공서비스 예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 이용을 예방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등 인기가 많은 공공시설에서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반복적으로 예약을 이용하는 사례가 확인되며, 특히 매크로 등 자동화 수단을 활용할 경우 일반 시민이 예약에 참여하기조차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 조례는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이용절차 간소화를 위한 시책 마련을 명시하고, 시민 불편과 부정 이용 발생 현황을 포함한 실태조사 근거를 신설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예약시스템 운영성과와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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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앞으로 유가등락에 따라 요금을 조정하는 버스요금 연동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버스업계의 구조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8천660대에 달하는 시내버스를 6천560대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조덕현 기자>

1998-01-0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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