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해외 국채 발행 연기”/신용등급 하락 따라 판매 차질 우려

태 “해외 국채 발행 연기”/신용등급 하락 따라 판매 차질 우려

입력 1997-12-25 00:00
수정 1997-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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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AFP 연합】 태국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태국의 신용등급을 ‘정크 본드(투자위험도는 따르나 수익률은 높음)’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해외 국채발행 계획을 모두 연기할 방침이라고 23일 고위 관리들이 밝혔다.

타린 님마나헤민다 재무장관은 “해외 자본시장에서 채권발행 및 판매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국채발행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특히 신디케이트 론” 등 해외차입이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약속한 1백72억달러의 금융지원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22일 태국의 외환 신용도를 투자가능 등급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재조정,태국발행 채권을 ‘정크 본드’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태국 발행 채권을 매입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태국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악화되는 등 태국의 경제 전망이 어둡게 됐다.

1997-1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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