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한국 적극 지원”/대선후보 IMF조건 이행노력 고무적

클린턴 “한국 적극 지원”/대선후보 IMF조건 이행노력 고무적

입력 1997-12-18 00:00
수정 199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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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6일 한국의 금융위기와 관련,“미국은 우리의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보다 많은 것을 할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필요하다면 적극적인 대한지원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관련기사 2면>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 추가지원 여부와 관련,“우리는 이미 수립된 기본틀 내에서 보다 많은 것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우리는 필요할 경우 일본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지원능력을 갖추고 거기(한국)에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지원은 사안별로 이뤄질 판단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과 3명의 대통령후보들이 한국경제의 신뢰를 재건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구조조정계획을 지지하기로 합의,이를 시행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데 매우 고무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대한 추가지원과 관련,“미 의회가 다시 개원하면 우리는 유엔 분담금 해소와 함께 IMF ‘새 차입협정’(NAB)에 참여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의회가 IMF 대출재원 확대를 위한 미국의 35억달러 출연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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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미 적절한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강력한 국내정책을 취하고 있고 IMF 및 다른 금융기관의 기본틀이 마련돼 있으며,미·일과 다른 나라들이 필요할 경우 보완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1997-12-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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