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여파로 올 마지막 바겐세일에서도 재미를 못 본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들이 드러내놓고 하소연도 못한채 속앓이를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일간 세일을 실시한 백화점들은 대부분 20∼30%씩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을 비롯한 서울시내 5개 점포의 매출액이 7백20억원으로 전년의 9백53억원에 비해 24.4%가 감소했다.
신세계는 서울 4개 점포에서 4백13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5백6억원보다 18.3% 줄어든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신세계는 특히 전년 바겐세일중 고객단가(고객 1인당 매출액)가 5만원내외였으나 올해는 4만2천원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고가품에 대한 고객들의 외면도 눈에 띄는 변화다.<이순녀 기자>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일간 세일을 실시한 백화점들은 대부분 20∼30%씩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을 비롯한 서울시내 5개 점포의 매출액이 7백20억원으로 전년의 9백53억원에 비해 24.4%가 감소했다.
신세계는 서울 4개 점포에서 4백13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5백6억원보다 18.3% 줄어든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신세계는 특히 전년 바겐세일중 고객단가(고객 1인당 매출액)가 5만원내외였으나 올해는 4만2천원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고가품에 대한 고객들의 외면도 눈에 띄는 변화다.<이순녀 기자>
1997-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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