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팀(후보 프리즘)

의전팀(후보 프리즘)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7-12-04 00:00
수정 1997-1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각 후보진영의 의전팀은 폭주하는 후보 면담일정과 행사 관리에 눈코뜰새가 없다.

◎한나라당/윤원중 부실장 담당/분단위로 일정 조율

맹형규 의전특보가 선대위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경식 비서실장과 윤원중 부실장이 대신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윤부실장은 선거전에서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감안해 외부인 면담 일정,행사의 진행방식 등을 정한다고 한다.

직접 곁에서 돕는 의전팀은 홍종일 부장과 김우석 수행비서다.홍부장은 각종 행사나 면담에 앞서 사전에 행사 진행방식에서 부터 후보의 자리,분단위의 일정까지를 조율한다.

◎국민회의/총재비서실서 주도/김 총재 그림자수행

총재비서실에서 공식 의전을 담당한다.외부인사 면담이나 연설회,현장방문,거리유세안은 박인복 대외·당무비서의 1차 스크린을 거쳐 고재방 차장-유재건 비서실장라인을 통해 정리된다.물론 최종 결정은 김후보의 몫이다.거리유세 등은 이종찬 부총재가 이끄는 기획본부와도 사전조율을 한다.

경호업무도 겸하는 이재만 수행비서 등 7명이 일산자택에서 번갈아 숙식을하며 ‘그림자 수행’을 하고 있다.주한 외국대사 등의 면담은 주로 미국 박사출신인 고차장이 배석한다.

◎국민신당/별도의 의전팀 없이 16명 거리유세 수행

이인제 후보는 별도의 의전팀이 없다.실무팀으로 구성된 16명의 수행단이 그의 거리유세를 따른다.백성현·박명률 비서의 의전팀은 이후보에 앞서 현지에 도착,이동거리와 소요시간,비용 등을 점검한다.이성환 비서 등 3명의 수행팀은 현지인사들과의 면담 주선과 중앙당과의 업무연락을 맡고 있다.안재휘 공보특보와 이창우 부대변인은 이후보 발언과 동정을 정리,언론에 전달한다.기획팀의 전종덕 보좌역은 현안에 맞춰 이후보 연설내용을 조정하기 위해 최근 투입됐다.<양승현·진경호·오일만 기자>
1997-12-0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