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의 부정…/불길속 뛰어들어 두자녀 구하고 숨져

살신성인의 부정…/불길속 뛰어들어 두자녀 구하고 숨져

입력 1997-12-01 00:00
수정 1997-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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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속에 뛰어들어 자녀를 구하려던 아버지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29일 하오 11시46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8동 547의 9 양현석씨(39·자영업)가 세들어 사는 집 1층에서 불이 나 양씨가 숨지고 딸 은희양(11·문창초등 4년)과 아들 준혁군(9· 〃 2년)이 중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양씨는 이날 부인 이순례씨(34)와 함께 외출한 뒤 돌아오다가 집안에 연기가 가득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방안으로 뛰어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이지운 기자>

1997-12-0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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