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APEC정상회의 결산 간담

김 대통령 APEC정상회의 결산 간담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7-11-28 00:00
수정 1997-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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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 잘 추진될 것”/외환시장 안정 공감… 참석 잘했다/경제위기타파 모든주체 협조 필요

김영삼 대통령은 밴쿠버를 떠나기 앞서 27일 새벽(한국시간) 숙소인 쉐라톤 월 센터 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후 금융위기 타개 방안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김대통령의 이번 APEC정상회담 참석을 놓고 국내 일각에선 “이런 판에 꼭 가야하나?”는 부정적인 견해도 제기되었으나 결과를 놓고 보면 역시 참석하기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을수 있다.클린턴 미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아시아 외한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회원국들의 공동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했기 때문이다.다음은 조찬간담회의 일문일답.

-귀국후 금융위기 타개 복안은.

▲IMF지원 문제는 실무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다.어려운 경제위기를 빠른 시일내 극복하기 위해 28일 아침 국무회의를 열고 낮에는 3부요인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하오에는 과천청사에서 경제부처장관들과 만나 당면 문제를 협의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겠다.

-대선후보 초청계획은.

▲떠나오기 전날 대선후보와 만나 APEC에 참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보도가 잘됐다고 생각한다.대선후보 초청 문제는 귀국후 검토하겠지만 이미선거운동이 시작돼 후보들이 바쁠 것이다.

-금융실명제 보완계획은.

▲금융실명제가 없었다면 정경유착 등 경제가 더 어지러웠을 것이다.금융실명제가 있는데도 부정한 일이 많다.깨끗한 정치,돈 적게 쓰는 정치를 하고 부정한 돈을 못갖게 하는데 금융실명제가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우리는 개혁을 시작할 때는 모두 찬성하다가 개혁이 자신에게 돌아오면 반대한다.보완은 좋은 의미에서 골격을 건드리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건드리면 모두 무너질 수 있다.금융실명제를 하면 숨어 있던 자금이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국정운영 방향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경제가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경제위기를 타파하는데 국민 등 모든 주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기업인,가정,사회 등 모든 국민주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6·25 당시와 같이 나라를 살리자고 결심하면 가능하다.또 대통령선거를 그 어느 때 보다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대통령이 되겠다.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밴쿠버=이목희 특파원>
1997-1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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