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정리 본격화/성업공사 금융권서 4조4천억원 매입

부실채권 정리 본격화/성업공사 금융권서 4조4천억원 매입

입력 1997-11-27 00:00
수정 199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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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사가 26일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 4조4천억원을 사들여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박경상 성업공사 사장은 이날 하오 4시 본사에서 부실채권 규모가 큰 제일은행의 유시열 행장 및 서울은행의 신부영 행장과 부실채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성업공사는 제일은행의 부실 채권인 2조4천3백56억원을 1조5천2백79억원에 사들였다.또 서울은행의 부실채권 1조9천5백79억원을 1조3천8백28억원에 매입했다.

성업공사가 사들인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각각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전체 부실채권중 53.9%와 56.6%다.부실채권 매입대금은 28일까지 현금 30%,기금채권 70%의 비율로 지급한다.기금채권은 만기 3년,금리는 3년만기 산업금융채권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유통수익률이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총 부실채권의 절반 이상을 처분해 단기적으로는 유동성(현금)이 공급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가 건전해져 대외 신인도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곽태헌 기자>

1997-11-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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