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품에 고운 선/중년층 평상복으로 각광/20여개 브랜드 성업
생활한복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양복장 한 귀퉁이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
생활한복 하면 울긋불긋 거추장스럽기만 한 명절 한복을 대체한 간편한 디자인 정도를 어렴풋이 떠올리지만 입어볼 엄두 내기엔 열적은 의상이었던게 사실.그러던 것이 올들어 중년층 일반인들 사이에 뜻밖의 인기를 얻으며 평상복 입거리로 급부상했다.
생활한복 업체만도 20여개에 달한다는게 업계 분석.‘질경이 우리옷’ ‘여럿이 함께’ ‘새내’ 등 5년짜리 업체는 터줏대감격.‘돌실나이’‘자연의 벗’‘용비어천가’‘우리들의 벗’‘한겨레’‘칠성이 우리옷’‘삼매야’ 등 3년안짝 젊은 브랜드가 대부분.특히 올해 우후죽순격으로 창업됐고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한 업체는 “지난해까지 거의 제자리걸음이던 매출이 올해 분기별로 50%씩 성장하는 급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활한복 인기가 가파르게 뛰어오른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무엇보다 지난해부터 문체부가 한복입는 날을 지정,우리옷 입기운동을 이끌었던게 기폭제가 됐다.또 입어본 이들이 “생각보다 편하고 실용적“이란 점을 확인해주면서 보편화를 가속화했다.
고양시에 사는 주부 윤모씨(52)는 “생활한복은 치렁치렁한 매듭이나 주름을 생략하고 넉넉한 품은 살려 편안하면서도 선이 고와 평상시 애용한다”면서 “조끼나 마고자를 잘 갖추면 외출용으로도 손색없고 두루마기는 외투대용으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여럿이 함께’ 대표 이한재씨(40)는 “5천년 복식사에서 쌓인 무궁무진한 기본 디자인이 생활한복의 강점”이라 평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을 변형할 여지가 많아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손정숙 기자>
생활한복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양복장 한 귀퉁이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
생활한복 하면 울긋불긋 거추장스럽기만 한 명절 한복을 대체한 간편한 디자인 정도를 어렴풋이 떠올리지만 입어볼 엄두 내기엔 열적은 의상이었던게 사실.그러던 것이 올들어 중년층 일반인들 사이에 뜻밖의 인기를 얻으며 평상복 입거리로 급부상했다.
생활한복 업체만도 20여개에 달한다는게 업계 분석.‘질경이 우리옷’ ‘여럿이 함께’ ‘새내’ 등 5년짜리 업체는 터줏대감격.‘돌실나이’‘자연의 벗’‘용비어천가’‘우리들의 벗’‘한겨레’‘칠성이 우리옷’‘삼매야’ 등 3년안짝 젊은 브랜드가 대부분.특히 올해 우후죽순격으로 창업됐고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한 업체는 “지난해까지 거의 제자리걸음이던 매출이 올해 분기별로 50%씩 성장하는 급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활한복 인기가 가파르게 뛰어오른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무엇보다 지난해부터 문체부가 한복입는 날을 지정,우리옷 입기운동을 이끌었던게 기폭제가 됐다.또 입어본 이들이 “생각보다 편하고 실용적“이란 점을 확인해주면서 보편화를 가속화했다.
고양시에 사는 주부 윤모씨(52)는 “생활한복은 치렁치렁한 매듭이나 주름을 생략하고 넉넉한 품은 살려 편안하면서도 선이 고와 평상시 애용한다”면서 “조끼나 마고자를 잘 갖추면 외출용으로도 손색없고 두루마기는 외투대용으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여럿이 함께’ 대표 이한재씨(40)는 “5천년 복식사에서 쌓인 무궁무진한 기본 디자인이 생활한복의 강점”이라 평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을 변형할 여지가 많아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손정숙 기자>
1997-11-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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