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IBM 도산예측 SW 시판

일 IBM 도산예측 SW 시판

강석진 기자 기자
입력 1997-11-08 00:00
수정 199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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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재표·급여수준·경기지표 등 입력/연도별 도산확률 계산… 1% 넘을땐 경고 표시

일본 산요증권이 도산하는 등 일본 도쿄증시 1부 상장기업만 올해 들어 7개사가 쓰러진 가운데 일본 IBM사는 4일 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도산 확률을 자동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IBM사는 ‘디폴트 메터’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은행·증권회사 등 기업을 상대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외부 압력이나 주관적 판단이 배제될 수 있어 객관성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

이 프로그램은 거래상대 기업의 재무관련 자료,급여수준,전체적인 경기지표 등의 데이타를 차례로 입력시키면 1년후,2년후,3년후의 도산 확률이 단말기에 퍼센티지로 나타난다.

경영상태가 보통인 기업의 도산 확률은 1% 미만으로 나타나며 1% 이상으로 표시되는 경우에는 화면에 ‘경고’표시가 함께 나타난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기관 등의 정보시스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설치 비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천만엔(7천9백만원 상당)전후.

일본판 빅뱅(금융개혁)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은 기업에 대한 융자 등 보유 채권의 건전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어 IBM측은 ‘객관성’을 판매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는 기업의 도산확률도 집어넣는 데이타의 질과 양에 따라 좌우되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7-11-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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