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윤락시켜 갈취/30대 사창가 업주 구속

초등생 윤락시켜 갈취/30대 사창가 업주 구속

입력 1997-10-25 00:00
수정 199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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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초등학생이 사창가에서 윤락녀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민영선 검사는 2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 업주 김풍영씨(37·서울 성북구 하월곡동)를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월부터 1개월동안 가출한 서울 H초등학교 6학년 송양(12)을 고용,하루 4∼5차례씩 1백여차례에 걸쳐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 중 2백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비정’이란 무허가 업소를 운영하던 김씨는 송양이 찾아오자 미성년자인줄 알면서도 고용한 뒤 “이 곳에서 나가면 부녀보호소나 정신병원에 끌려간다”고 협박하며 도망치지 못하도록 감시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조현석 기자>

1997-10-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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