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 높아진 쇼 윈도/타피스트리 등 순수 예술품 전시

격조 높아진 쇼 윈도/타피스트리 등 순수 예술품 전시

이순녀 기자 기자
입력 1997-10-15 00:00
수정 199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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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함께 배치… 고급 이미지 효과

백화점의 얼굴인 쇼윈도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쇼윈도우의 꾸밈을 일반적인 상품진열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과 상품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적 공간의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디스플레이팀은 이번 가을시즌의 쇼윈도우 장식을 따뜻한 느낌이 나는 타피스트리(벽걸이용 섬유직물 장식품)를 이용해 꾸몄다.주제로 잡은 ‘가을’느낌에 어울리게 갈색을 배경으로 하고 가을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계열의 색상을 사용했으며 원형과 사각형,반달 등의 기하학적 무늬로 가을분위기를 한껏 냈다.작품 옆에 설치한 전시상품도 니트의류를 배치,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는 타피스트리 작가인 차순실씨,이미학씨와 섬유예술 작가인 김미경씨 등 3명이 총 9개의 쇼윈도우 장식에 참여했다.이러한 시도는 작가에게는 새로운 공간을 전시장으로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으며 백화점입장에서는 순수예술작품과 상품을 결합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보여주어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시즌마다 이같은 형태로 쇼윈도우를 장식할 계획이다.<이순녀 기자>

1997-10-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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