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정국 회견은 폭로전에 맞대응않고 정책대결 경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히고 경제살리기와 정국의 안정을 강조하는 등 긍정적 내용들을 담고있다.그러나 비자금 사태에 접근하는 김총재의 기본 자세나 제시된 해법을 볼때 이미 불거진 사태나 정국의 난맥상을 풀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한다.
김총재는 비자금 사태의 본질을 열세 만회를 노린 여당의 모략과 음해로 단정한다.비자금 폭로후 여당 지지율이 떨어진 것을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모략으로 본다는 증거라고 강조한다.그러나 이런 지지율 변화는 비자금설 폭로가 여당측 선거전략의 소산 아니냐는 의구심과 반발을 반영한 것이지 의혹을 조작으로 보거나 그대로 덮어야 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김총재는 스스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돈만 받았으며 이를 공적으로만 썼다고 밝히고 있다.그런 김총재가 국회에서 김영삼 대통령 대선자금과 이회창 총재 경선자금을 함께 조사하면 그때 자신의 정치자금 내용도 밝힐수 있다고 하는 것은 당당한 자세가 아니다.나중에국회에서 여당과 함께라면 밝힐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 국민앞에 떳떳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진실 여부를 떠나 이미 불거진 비자금 의혹과 92년 대선·신한국당 경선자금은 별개 사안이다.특히 신한국당 경선자금에 문제가 있다는 양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오히려 ‘물타기’를 하려는 의구심만 갖게 한다.
야당도 국회를 비롯해 국가권력의 큰 부분을 여당과 공유한다.때문에 야당에 대한 자금지원은 무조건 대가성이 없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김총재가 자신의 주장대로 정당한 자금을 받아 공적으로 썼고 한푼도 남겨놓은 것이 없다면,또 국가 장래를 위해 비자금사태가 조속히 해소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 해명이 좀 더 진솔하고 구체적이어야 했다.정치공방으로 시간만 허비할 국회조사나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과의 면담을 해법으로 제시,여론을 살필게 아니라 당당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나서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김총재는 비자금 사태의 본질을 열세 만회를 노린 여당의 모략과 음해로 단정한다.비자금 폭로후 여당 지지율이 떨어진 것을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모략으로 본다는 증거라고 강조한다.그러나 이런 지지율 변화는 비자금설 폭로가 여당측 선거전략의 소산 아니냐는 의구심과 반발을 반영한 것이지 의혹을 조작으로 보거나 그대로 덮어야 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김총재는 스스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돈만 받았으며 이를 공적으로만 썼다고 밝히고 있다.그런 김총재가 국회에서 김영삼 대통령 대선자금과 이회창 총재 경선자금을 함께 조사하면 그때 자신의 정치자금 내용도 밝힐수 있다고 하는 것은 당당한 자세가 아니다.나중에국회에서 여당과 함께라면 밝힐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 국민앞에 떳떳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진실 여부를 떠나 이미 불거진 비자금 의혹과 92년 대선·신한국당 경선자금은 별개 사안이다.특히 신한국당 경선자금에 문제가 있다는 양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으며 오히려 ‘물타기’를 하려는 의구심만 갖게 한다.
야당도 국회를 비롯해 국가권력의 큰 부분을 여당과 공유한다.때문에 야당에 대한 자금지원은 무조건 대가성이 없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김총재가 자신의 주장대로 정당한 자금을 받아 공적으로 썼고 한푼도 남겨놓은 것이 없다면,또 국가 장래를 위해 비자금사태가 조속히 해소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 해명이 좀 더 진솔하고 구체적이어야 했다.정치공방으로 시간만 허비할 국회조사나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과의 면담을 해법으로 제시,여론을 살필게 아니라 당당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나서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1997-10-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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