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과정에 정치성 개입” 여론도 비등
노벨상에 대한 선정시비가 빈번하다.올해에도 노벨 문학상 선정 직후 곳곳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노벨상 선정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9일 올해 수상자로 이탈리아의 극작가인 다리오 포(71)를 선정하자 사회혁명과 권위도전을 주종으로 글을 쓰던 그와 좋지 않은 관계에 있던 교황청이 “놀랍다.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또 그의 수상을 못마땅히 여겨 “그의 수상은 역대 수상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포가 이탈리아 내에서 우파들의 비난대상 1호가 되고 있고,이탈리아 분리주의자들을 조롱하는 집회에 참석하는등 비난대상이 되는 행동을 해온 것도 이같은 상황을 낳게 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선정에 정치적 냄새가 난다”는 것과 함께 포의 아내 프랑카 라메가 수상발표직후 회견에서 자신과 남편이 2주일전 수상소식을 들었다고 밝히면서 선정과정의 엄격한 비밀주의가 무너졌다는 비판이 강도를 더해간다는 점이다.스웨덴 한림원은 즉각 “선정이 미리 알려진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과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노벨의 유언“인류발전을 위해 공헌한 사람을 선정,상을 주고 싶다”고 한 숭고한 뜻을 담았기에 권위를 인정받은 노벨상도,이제는 세월이 갈수록 권위가 약해지면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최철호 기자>
노벨상에 대한 선정시비가 빈번하다.올해에도 노벨 문학상 선정 직후 곳곳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노벨상 선정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9일 올해 수상자로 이탈리아의 극작가인 다리오 포(71)를 선정하자 사회혁명과 권위도전을 주종으로 글을 쓰던 그와 좋지 않은 관계에 있던 교황청이 “놀랍다.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또 그의 수상을 못마땅히 여겨 “그의 수상은 역대 수상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포가 이탈리아 내에서 우파들의 비난대상 1호가 되고 있고,이탈리아 분리주의자들을 조롱하는 집회에 참석하는등 비난대상이 되는 행동을 해온 것도 이같은 상황을 낳게 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선정에 정치적 냄새가 난다”는 것과 함께 포의 아내 프랑카 라메가 수상발표직후 회견에서 자신과 남편이 2주일전 수상소식을 들었다고 밝히면서 선정과정의 엄격한 비밀주의가 무너졌다는 비판이 강도를 더해간다는 점이다.스웨덴 한림원은 즉각 “선정이 미리 알려진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과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노벨의 유언“인류발전을 위해 공헌한 사람을 선정,상을 주고 싶다”고 한 숭고한 뜻을 담았기에 권위를 인정받은 노벨상도,이제는 세월이 갈수록 권위가 약해지면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최철호 기자>
1997-10-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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