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신당’은 개미군단/발기인대회 참석자 거의 시민

‘이인제 신당’은 개미군단/발기인대회 참석자 거의 시민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10-08 00:00
수정 1997-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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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15대 대선을 위한 대장정의 테이프를 끊었다.7일 하오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전 지사의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에는 ‘개미군단’으로 표현되는 3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다.조연하 전 국회부의장 신도성 전 통일원 장관,강보성 전 농림부 장관과 김동주 유승규 전 의원,박태권 이철용 유제인 전 신한국당 위원장 등이 지명도있는 인사일뿐 참가자의 대부분은 주부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 무명의 시민이었다.

이 전 지사측은 당초 200명의 중량급 발기인만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전략을 수정했다.현역의원이나 정·관계 원로,저명인사의 영입이 예상밖으로 저조한데다,표방하고 있는 국민정당의 이미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었다.한 관계자는 “가까운 울산이나 창원,대구에서 일부 동원하긴 했어도 대부분의 참가자는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성공작’이라고 자평했다.

조직총괄간사인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6일 저녁까지 27만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왔다”면서 “현 탁구국가대표인 유남규선수와 전 대표인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이충무 전 육군정훈감(예비역준장) 등이 추가로 발기인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이 전 지사측은 이날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오는 15일 대구에서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개최하고 30일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다.<부산=황성기 기자>

1997-10-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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