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TK지역 ‘문학기행’/이문열씨 동반… 향토 문인들과 조찬

조순,TK지역 ‘문학기행’/이문열씨 동반… 향토 문인들과 조찬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7-10-06 00:00
수정 1997-10-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산서원·안동향교도 잇따라 방문

민주당 조순 총재가 작가 이문열씨와 함께 TK(대구·경북)지역 ‘문학기행’에 나설 참이다.경제회생을 화두로 삼은 PK(부산·경남)지역 ‘경제투어’에 이은 영남권 표밭 공략 나들이다.

조총재는 이씨와 함께 14일께 경북 안동으로 내려가 향토 문학인들과 조찬을 갖는다.이어 도산서원과 안동향교를 잇따라 방문한다.이중 도산서원은 조총재가 지난 93년 한국은행 총재직을 그만둔 뒤 원장으로 잠시 몸담았던 곳이다.

소설가 이씨의 동행은 최근 조총재의 지지율이 계속 약보합세를 보이자 대중적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로 마련됐다.이씨는 경북 영양 출신이다.조총재의 장남 기송씨와의 오랜 친분 때문에 조총재의 지원활동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측은 이와 함께 조총재와 영남유림과의 인연을 십분 활용한다면 보수성향의 이 지역 표밭갈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조총재의 한 측근은 “이 지역 대학과 경제계에 포진해 있는 조총재의 제자그룹들도 은밀히 조총재의 ‘T·K 민심잡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구본영 기자>

1997-10-0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