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되레 신경긴장 유발”/일 교토대 교수 실험

“흡연 되레 신경긴장 유발”/일 교토대 교수 실험

강석진 기자 기자
입력 1997-09-23 00:00
수정 1997-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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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피우면 심장박동 70서 85로 급상승

담배를 피우면 기분이 착 가라앉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자율신경이 극도로 긴장되며 상당한 스트레스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 교토대 인간·환경학연구과의 모리타니 도시오(삼곡민부) 교수 등이 흡연경력이 없는 여학생과 평균 흡연 경력 2.7년의 남학생 22명을 2인1조씩 실험실내에 들어가게 해 담배 1대를 피운 전후의 심장박동수와 심전도 뇌파등을 측정한 결과 밝혀졌다.

실험결과 흡연 전후 평균 70이었던 심장박동수가 담배를 다 피운 뒤에는 85로 급상승.심장박동수와 혈압등을 조절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은 극도록 저하된 반면 심장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7-09-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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