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토지이용(부동산 길라잡이)

효율적인 토지이용(부동산 길라잡이)

이태수 기자 기자
입력 1997-09-10 00:00
수정 199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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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환경과 조화가 가장 중요/작은땅도 잘 이용하면 큰 가치

토지는 삶의 터전이다.농토는 곡식을 생산하고 공장과 사무실은 일터가 된다.주택이나 임야는 휴식공간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소중한 토지가 무한정 존재한다면 토지의 이용에 문제가 없다.그러나 자원으로서 토지는 유한하고 같은 용도,같은 규모,같은 위치에는 똑같은 것이 한개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따라서 토지의 이용시 그 효용이 최고도로 발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똑같은 1평의 토지라도 쓰이는 용도에 따라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의 최유효 이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환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하느냐는 점이다.예를 들면 주위가 모두 농지인데 그 가운데 공장이나 상가건물이 있다면 그 공장이나 상가는 가치를 갖지 못하게 된다.판자촌 속에 고급주택이 있다면 그 역시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주변의 토지이용 형태가 어떤지,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장·단점이 무엇인 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용방법을 찾아야 한다.평평한 토지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이 아니다.경사진 땅이라고 쓸모없다고 단정하지도 말아야 한다.주변 환경에 따라 경사진 부분을 적정한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건축물의 모양을 좋게 하고 토지 이용의 효과를 높이는 경우를 흔히 찾을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땅만으로는 효용을 발휘할 수 없을 때에는 이웃과 담을 헐고 공동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여러 명의 소자본을 모아서 공동 투자의 방법을 모색하면 ‘1+1=2’가 아니고 3도 되고 4도 될 수 있는 것이 토지의 특성이다.토지는 작은 규모로도 잘만 이용하면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적이 클수록 그릇이 커져 이용방법이 다양해지고 많은 것을 담을수 있다.



부동산은 탑을 쌓는 것과 같다.정성을 들이고 주위 환경을 살피면서 활용도를 모색해 간다면 훌륭한 쓰임새를 찾을수 있고 높은 수익도 창출해낼수 있다.3451­1122.<이태수 한국토지신탁 조사부장>
1997-09-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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