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2명 살해범 검거/사건 한달만에/성폭행 반항하자 범행

여고생 2명 살해범 검거/사건 한달만에/성폭행 반항하자 범행

입력 1997-09-09 00:00
수정 1997-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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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30대 영장

전남 고흥경찰서는 8일 귀가하던 10대 여고생 2명을 유인,살해한 유남진씨(30·무직·고흥군 두원면 학곡리)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0일 하오 7시쯤 전남 고흥군 포두면 장수리 버스정류장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송모(15·고교1년),김모양(15· 〃 ) 등 2명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티코 승용차에 태운뒤 6㎞ 정도 떨어진 두원면 두곡마을 야산으로 끌고가 목을 졸라 살해한 뒤 그대로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송양 등을 성폭행을 하려다 이들이 야산으로 달아나자 흉기로 위협,속옷과 손 등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흥=김수환 기자>

1997-09-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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