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회교게릴라 대학살극/AFP 기자 목격

알제리 회교게릴라 대학살극/AFP 기자 목격

입력 1997-08-30 00:00
수정 1997-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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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습격… 민간인 300여명 숨져

【알제 AP AFP 연합】 알제리 남부 시디모우사 지구에서 28일 하룻밤 동안 3백여명이 학살되는 참극이 빚어졌다고 주민들과 병원관계자들이 29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의 대학살은 5년전부터 시작된 회교근본주의 무장세력과 치안부대간의 충돌과정에서 발생한 학살극중 최악의 규모이나 이에대한 알제리 당국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고 있다.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0㎞ 가량 떨어진 이 지구의 한 마을을 방문한 AFP 사진기자는 수십구의 시체가 포개진채 쌓여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무장 게릴라들이 이 지구의 ‘파노라마’ 카페에 강력한 폭탄 2발을 투척해 당시 안에 있던 시민 수십명을 사망케 한 것을 시발로 민간인들의 목을 베고 목구멍을 도려냈으며 사체에 불을 지르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1997-08-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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