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행적자 사상 최대/4억불/무역적자는 3억불… 개선 추세

7월 여행적자 사상 최대/4억불/무역적자는 3억불… 개선 추세

입력 1997-08-30 00:00
수정 1997-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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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제수지 적자 5억∼6억불로 줄듯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수출호조로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으나 지난 7월중 여행수지는 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사상 최대 규모인 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1∼7월 국제수지 적자 규모는 총 1백11억달러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무역수지 적자는 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6천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줄었다.수출액은 1백1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9.3%가 증가,96년 1월(27.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무역외수지는 여행수지가 사상 최고치인 4억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5억4천만달러 적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6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전수지 적자는 4천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7월 국제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23억4천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줄어든 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팽동준 조사2부장은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호조로 무역수지는 개선되고 있으나 특히 여행수지악화로 무역외수지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8월 국제수지 적자는 5억∼6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4·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간 국제수지 적자는 당초 예상했던 1백70억달러보다 적은 1백65억달러 이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정부의 올 국제수지 적자 관리목표는 1백40억∼1백60억달러다.<오승호 기자>
1997-08-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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