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을지훈련 계기 시민 여론조사

서울시 을지훈련 계기 시민 여론조사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7-08-27 00:00
수정 199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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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9% “전시행동요령 모른다”/공습경보기 대처방법도 44%가 몰라/신세대 인지도 낮아… 경계심 해이 반영

지난 72년부터 25년동안 실시된 민방위 훈련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민들의 절반 이상이 ‘전시 국민 행동요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가 지난달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전쟁준비를 완료해 놓고 기회만을 엿보고 있으며 5∼6분만 포격을 가해도 서울은 순식간에 잿가루가 될 것이다”라는 경고성 발언 등에 비춰볼 때 이같은 시민의식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끝난 을지훈련을 계기로 서울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9%가 ‘전시행동요령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경계·공습경보시 행동요령을 모르는 시민도 43.9%나 됐다.응답자 가운데 30대는 36%,40대는 36%만이 ‘모른다’고 대답한 반면,20대는 57.8%가 ‘모른다’고 답변,연령이 낮을 수록 인지도가 낮았다.

적의 공습시 대피장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건물 지하실 42.6%,인근 지하철역 15.5%,지하상가 11.6%,지하주차장 11.6%,인근학교 0.6% 순으로 답했다.주변에 대피할 곳이 없다는 답변도 29.4%나 됐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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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수돗물이 끊기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도 45.2%가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강동형·조덕현 기자>
1997-08-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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