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조직원 방화 살해/“말 안듣는다” 몸에 휘발유 뿌려

미성년 조직원 방화 살해/“말 안듣는다” 몸에 휘발유 뿌려

입력 1997-08-26 00:00
수정 199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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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 ‘짝귀파’두목 구속

조직 폭력배 두목이 미성년자 조직원의 몸에 불을 붙혀 숨지게 한뒤 단순 방화로 꾸몄다가 사건 발생 1년여만에 진상이 밝혀졌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5일 조직폭력배 ‘짝귀파’ 두목 김재진씨(37)를 방화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사파리’ 단란 주점에서 “다른 폭력 조직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배인 박모씨(26)와 조직원 정모군(18) 등 4명에게 기합을 주면서 이들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뒤 불이 붙은 신문지를 던져 이 가운데 정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은호 기자>

1997-08-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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