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불/기계실서 발화/3천가구 정전·전화불통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불/기계실서 발화/3천가구 정전·전화불통

입력 1997-08-24 00:00
수정 199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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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여명 옥상 대피… 인명피해 없어

23일 상오 10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2단지 지하2층 기계실 공동구에서 불이 나 6개동의 공동구 대부분을 태워 아파트 1·2·3단지 3천여가구의 전화가 불통되고 전기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고층에 사는 주민들 가운데 5백여명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고 연기 때문에 집안에 갇혔던 일부 주민들은 소방대원들이 던져준 구호밧줄에 매달려 구조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5시간여만인 하오 3시쯤 꺼졌다.

이날 불은 한은기업소속 용접공 백순기씨(46)가 232동과 237동을 잇는 공동구에서 배관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꽃이 2m 아래 단열재 테이프로 튀면서 일어났다.<이지운·강충식 기자>

1997-08-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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